중고 PC유통업체인 CC마트(대표 이병승)가 중고 노트북PC 유통에 나섰다.
CC마트는 최근 노트북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386및 75MHz급 저속 486기종을 중심으로 중고 PC유통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 그동안 중고 데스크톱 PC 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중고 노트북PC를 대량으로 구입해 자체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유통망을 일반소비자는 물론 대기업, 해외업체를 대상으로 중고 노트북PC 공급처확보에 나서는 한편 대대적인 유통망 정비에 착수했다.
CC마트는 아직까지 국내 중고 노트북PC 유통물량이 많지 않아 제품확보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우선 올해 중반까지는 해외물량을 도입해 국내에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중고PC 수출및 공급계약을 맺은 해외 거래업체와 협력해 오는 10월까지 일 도시바와 미 IBM, 컴팩사등의 중고 제품을 1천여대 가량 확보하기로 했다.
이어 국내 중고 노트북PC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초에는 대리점 및 협력점등 현재 40여개의 유통점을 2백여개로 확대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물량을 주로 취급한다는 방침이다.
<신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