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전자(대표 이교식)는 미주지역내 유통업체와 연간 5백만달러 규모의 사운드카드 수출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월 3~5만대 가량의 사운드카드를 자사 브랜드로 수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서한은 미국의 유력 유통사와 지난달말 자사의 고성능 사운드카드 신제품 「명창AC97」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공급물량은 3개월마다 15만대 규모여서 연간 6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이 수출키로한 사운드카드 명창AC97은 크리스탈 음원 칩을 채용한 16비트 스테레오 사운드 카드로 SRS 3D 3차원 입체음향 사운드를 하드웨어로 구현했고 벨기에 L&H사와 공동개발한 말하는 컴퓨터 기능(TTS)을 내장한 고성능 멀티미디어 제품이다.
서한은 미국 지사를 통해 일차 수출분으로 3만대를 이달초 선적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는 공급물량을 계속 늘려 월평균 5만대 수준을 수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