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케이블TV 2차 SO 1차 심사결과 발표

경기도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는 2일 오후 케이블TV 2차 종합유선방송국(SO) 사업자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확정된 내용을 공보처에 통보했다.

공보처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및 청문심사를 거쳐 오는 23일까지 24개구역에 대해 해당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나타냈던 경기도 지역은 8개구역을 대상으로 20개사가 선정됐는데 구역별로는 7개업체가 경합한 「고양, 파주구역」은 서울도시가스, 흥창물산, 슈페리어 3개컨소시엄이, 「안양구역」은 오뚜기, 태광산업, 동일방직이, 「안산구역」은 일진과 삼보컴퓨터가 각각 1차심사를 통과됐다.

「성남구역」에서는 성남유선방송과 에이스침대가, 「용인, 평택구역」은 동아제약과 태평양 등 2개 컨소시엄이, 「구리, 하남구역」은 조선무역,이화전기,동진산업 등 3개 컨소시엄이, 「부천, 김포구역」은 우진전자, 유진기업, 내외반도체 등 3개 컨소시엄이 각각 1차심사를 통과했다.

2개구역을 허가하는 전북지역은 두고전자와 강봉식씨가 신청한 「익산, 군산구역」과 한남종합건설이 단독신청했던 「김제, 정읍구역」의 신청업체 모두 道심사를 통과했다. 4개구역을 허가하는 경남지역은 「울산구역」의 경우 진도와 송원산업이, 4개업체가 신청한 「김해구역」은 화승화학,대동주택,한국카본이 道심사를 통과했다. 「마산구역」은 단독신청한 경남에너지가,「진주구역」은 대동공업과 신무림제지가 그대로 1차심사를 통과했다.

경북지역은 「구미구역」의 경우 새한과 남선알미늄이, 「경주구역」은 단독신청한 유성건설이, 「안동구역」은 계몽사와 한미약품공업이 선정됐다. 3개구역을 허가하는 충남, 북지역은 신청업체가 최대 2개이어서 중외제약과 계양전기(「충주구역」),웅진코웨이(「공주구역」),셰프라인금속과 대산건설(「서산, 당진구역」)등 신청자 모두 도심사를 그대로 통과했다.

강원도지역은 원주향토개발과 드림랜드가 신청한 「원주구역」이 신청자 그대로,「강릉, 속초구역」은 대림주택건설과 강원이동통신 등 2개사가 공보처 심사를 받게됐다. 한편 전남지역은 「여수, 순천구역」과 「나주구역」등 2개 구역의 사업신청자 모두를 대상업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호·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