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

<체인지>

TV극 <사랑을 그대 품안에> <별은 내 가슴에>를 연출한 이진석PD의 충무로 데뷔작.청춘남녀의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렸다. 전기수리공 박중훈, 동네 깡패 권해효, 약국주인 변우민, 까페마담 이정섭 등 많은 스타들이 극중에 잠깐 얼굴을 내미는 「카메오」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LA아리랑의 코믹연기로 안방관객을 웃겼던 정진과깜찍한 외모의 김소연이 주연을 맡았다. 성적이 바닥을 헤매는 말썽구러기대호와 새침떼기 모범생은비는 폭우가 쏟아지는 늦은 하교길에 번개를 맞고 서로 몸이 바뀌면서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게 된다.(드림박스 출시)

<스트레인지 데이즈>

제임스 카메론의 라이트 스톰사가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21세기의 묵시록. 폭력과 살인이 난무하는 1999년의 LA, 주인공 레니는 머리에 모자처럼 뒤집어 쓰면 가상의 세계로 들어가 타인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뇌파신경 자극장치 스퀴드를 쓰고 옛연인의 모습을 훔쳐보며 건달처럼 살아간다. 어느날 흑인 랩 스타가 살해되면서 도시는 폭동의 기운에 휩싸이고 레니는 스퀴드를 이용해 살인범을 쫓게 된다.<잉글리쉬 페이션트>로 친숙해진 랄프 파인즈,브레드 피트와의 동거로 스캔들을 일으켰던 연기파 줄리엣 루이스, 지성적 이미지의 흑인여배우 안젤라 바셋 등 캐스팅이 화려하다.(CIC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