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서 오는 7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반도체협의회(WSC) 제1회 회원국정부간협의회」에 정부대표단(단장 한영수 통상산업부 생활공업국장)이 공식 참가,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기술 협력 등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4월 민간단체인 WSC가 회원국 정부대표도 참여토록 한 결의에 따라 처음 열리게 되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제기술협력 촉진방안 및 환경오염 물질(PFCS)의 대체물질 개발방안, 재고통계 작성 및 자본소유기준, 시장점유율 산정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특히 비메모리산업 발전을 위해 전자기기 및 기계장치 제조시 필요한 비메모리 반도체 회로를 설계해주는 「디자인 인」 활동을 강화하고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표준기술 개발을 위한 미, 일간 공동협력체 구축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될 자본소유기준 및 시장점유율 산정방안 등은 미, 일간 이견이 커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