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컴(대표 김동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 서버를 근간으로 하는 워크플로 소프트웨어 「키플로」의 한글화 작업을 마치고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에 발표하는 「한글 키플로우 포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 1.1」은 기업내 워크그룹의 주요 문서흐름을 자동화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워크플로 제품이다.
미국의 전자문서관리 전문업체인 키파일이 지난해 12월 공식 발표한 「키플로」를 이번에 랜컴이 한글화 및 국내 기업 프로세스에 맞게 현지화했다.
이에 앞서 랜컴은 지난해말 키파일사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EDMS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랜컴측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는 그룹웨어로서 우수한 제품이지만 워크플로 지원에 대해서는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솔루션파트너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랜컴은 LG소프트, 소프트뱅크, 삼테크, 큐닉스컴퓨터, 선경유통, 태극 등을 협력사로 구축해 놓은 상태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