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전산(대표 김현직)이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LCD스탠드 타입의 바코드겸용 POS시스템인 「스마트카운타」(모델명 POSDESKFLAT,POSSTFLAT)를 주력으로 국내, 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미전산은 「스마트카운타」를 주력상품으로 국내외 영업을 본격화, 올해 매출을 지난해 1백60억원보다 40억원이상 늘어난 2백억원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미전산은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스마트카운타」의 수출물량을 2천대수준으로 잡고 대만업체로 부터 유럽지역 수출물량 1천5백대분량을 수주한데 이어 미국, 일본, 홍콩등의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삼미전산은 이에따라 현재 미국, 호주, 대만 등 12개 해외딜러망을 올해말까지 배이상 늘리고 이달중 열리는 「스캔택 유럽」을 비롯, 해외전문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스마트카운타」의 내수판매도 강화, 판매목표를 연말까지 1천5백대로 잡고 음식점과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미전산은 특히 이 시스템을 응용한 공장자동화용 제품과 후속모델 개발에도 착수했다.
삼미전산은 「스마트카운타」와 미국 인터맥사의 바코드시스템, 자체개발한 바코드프린터 등 바코드시스템과 POS응용 한글소프트웨어, 2.4GHz대의 무선데이터 POS시스템 영업에 주력, 올해말까지 매출 2백억원에 순익 5억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미전산은 최근 포항제철과 삼미특수강의 산업용컴퓨터, 생산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30억원규모의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대외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미전산이 주력으로 하고 있은 제품은 10.4인치 및 12.1인치 LCD를 채용하고 터치스크린을 활용,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바코드겸용 POS시스템으로 수출가격이 대당 2천달러에 이르는 고부가 제품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