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특허청에 등록된 15만건의 의장과 관련된 도면 및 서지적 사항이 국내 처음으로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됐다.
이은숙 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지난 1년반동안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의장등록 검색시스템 「산업디자인뱅크」를 개발, 천리안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산업디자인뱅크는 산업기술정보원과 특허기술정보센터가 제공하고 있는 의장정보와는 달리 문자정보 뿐만 아니라 도면 등 이미지 서비스가 제공돼 이용자가 특허청을 방문해 공보를 확인하지 않고도 의장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색할 수 있고 공보 원문이 필요할 경우 통신을 통해 다운로드 받은 후 직접 인쇄와 편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은숙 특허법률사무소는 오는 6월에는 산업디자인뱅크 영문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통신상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일부 기능을 보강한 「산업자인뱅크CD롬」 버전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