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생산과정에서 제품검사에 드는 시간과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멀티미디어PC 무인 자동검사시스템이 개발됐다.
공장자동화 시스템업체인 아주하이텍(대표 최현호)은 지난해 말부터 개발비 1억원을 들여 PC의 조립완성후 출하전에 각종 기능을 테스트하는 멀티미디어PC 자동검사시스템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PC 자동검사시스템은 검사대상 PC의 VGA, 비디오 오버레이, TV수신기능, MPEG 동영상보드(DVD/CD 포함), CD롬, DVD의 오디오 및 사운드카드 출력, 모뎀의 통신 송수신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하는 장비다.
이 제품은 또 기존 검사기술이 단순기능 PC의 부팅, 통신, 마우스 등 하드웨어적인 기능에 한정된 반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처리하는 다기능 PC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