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옵트론(대표 최배진)이 포토커플러 등 광소자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선일옵트론은 20억원을 투입,최근 천안공장에 LPE공법을 이용한 에피웨이퍼 가공부터 조립까지 할 수 있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최종 조립공정에 들어가는 자동 와이어본딩 장치를 새로 도입하는 등 광부품 생산설비를 확충해 포토커플러 생산능력을 기존 년간 5백만개에서 3천5백만개로 확대했다.
이같은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선일은 올해 2종의 포토커플러 1천2백만개를 생산,2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또한 기존 공정을 이용한 품목 다양화에도 나서 프론트 디스플레이,포토 다이오드용 칩,빔센서 등과 함께 미국 크리社로부터 칩을 수입,청색 및 풀컬러 LED램프 등도 양산할 계획이다.
최배진 사장은 『현재 전체 매출액의 10%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광부품사업 비중을 오는 2000년에는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