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품 전문회사인 한국3M(대표 폴 디러소)은 메모용 소프트웨어 「포스트잇 노트」를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3M이 출시한 「포스트잇 노트」는 컴퓨터 작업중에 떠오른 아이디어, 약속, 전화번호 등을 모니터 화면에 즉시 메모해 두었다가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국내 PC 이용자들에겐 이미 지난해 말 잘 알려진 제품이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작업창 위에 항상 작은 아이콘 형태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다른 작업 중에도 쉽게 프로그램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작성한 메모는 컴퓨터와 연결된 프린터를 통해 인쇄도 가능하다.
임시 메모 기능 이외에도 자신만의 메모 보드를 만들어 포스트잇 메모지를 부착, 보관할 수 있으며 일반 메모 보드와 똑같은 형태로 구성돼 있어 메모 관리가 간편하다.
또한 메모사항의 주제별, 프로젝트별 정리 및 빠른 검색 기능과 중요한 약속을 알람으로 알려주는 알람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3M은 「포스트잇 노트」 소프트웨어 이외에도 다양한 조각그림과 한번에 6매까지 인쇄가능한 용지가 포함된 「디자인 노트」, 컬러용지 뒷면을 접착코팅 처리해 별도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벽면, 유리, 옷감 등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사인 노트」를 함께 시판할 예정이다.
3.5인치 디스켓으로 구성된 「포스트잇 노트」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1만9천원, 소프트웨어 및 조각그림, 3인치X4.25인치 용지 1백50매로 구성된 「디자인 노트」는 2만2천원, 8.5인치X11인치 크기의 접착용지 30매가 포함된 「사인 노트」는 2만1천원이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