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대표 임경춘)는 12일 이건희 삼성그룹회장과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신호공단내 공장 설비가동식과 함께 자체 시생산한 삼성차에 대한 주행 평가회를 갖고 본격 시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는 올 연말까지 완벽한 품질확보를 통해 내년 1월 본격 양산에 들어가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총 50만평 부지에 조립, 도장, 프레스, 차체, 범퍼, 알루미늄 주조, 엔진, 트랜스 액슬 등 8개공장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차체공장의 IBS라인은 2백20개의 로봇을 채용해 자동화율이 95%에 달하며 국내업계 처음으로 컴퓨터 제어에 의해 8개 모델의 혼류생산이 가능한 다차종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건희 회장은 삼성자동차가 자체 시생산한 삼성차(코드명 KPQ, SR엔진 2.0, VQ엔진 2.0/2.5)를 공장내 주행시험장에서 직접 시승해 첫 출시될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확인했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