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 소장 장세탁)는 산업계와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자체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산업화하기 위해 기술이전 방안을 개선하는 등의 기술이전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KETI는 특히 현재 주력 개발중인 이동통신부품을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산업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기술이전 시기 및 방법 등 기술이전 요건을 조기에 수립하는 한편 기술이전 실시료는 이전대상 기업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차등화,업계의 참여기회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개발제품이 사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세트업체와 연계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세트업계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핵심부품개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대기업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KETI는 특히 기술이전 대상업체를 가능한한 공개모집하고 기술이전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원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단기간내 상업화가 어려운 기술에 대해서는 장비 및 인력 등 원천기술 확보에 필요한 환경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KETI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올하반기중 마련해 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