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연구개발, 상품기획, 마케팅 등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작업에 참여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고객밀착형 상품개발 리서치」라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LG전자 구미 연수원을 중심으로 LSR(Life Style Research)연구소, 상품기획팀 등이 참여, 약 3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상품기획 초기단계에서 보다 과학적인 기법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함으로써 히트상품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품화작업의 기초가 되는 각종 시장조사 및 분석기법은 물론 아이디어 발굴, 상품 콘셉트 수립 등 상품화 사전단계에서 관련분야의 실무자들이 파악해야 할 각종 지식과 수단을 주된 교육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LG전자 구미 연수원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날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대응, 定性적인 시장조사기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우선 연구개발부서의 설계진이나 상품기획, 마케팅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올 8월말까지 총 20차례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