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전자썬트로닉스, 범용 SMPS 사업 강화

산업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에 주력해온 화인전자썬트로닉스(대표 박찬명)는 내달부터 범용 산업용 SMPS의 종류 및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홍보를 강화해 수출을 확대하는 등 범용제품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생산라인을 4개 라인으로 증설,생산능력을 기존 월 1만5천대에서 3만대로 늘린데 이어 기존의 중급형 제품에 이어 저가형 제품과 고급형 제품을 추가로 개발,제품종류를 2백여종에서 3백여종으로 늘려 저가형 제품 및 외산제품이 대부분을 잠식하고 있는 고가형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개 라인 가운데 3개 라인은 기존 중급형 제품 및 경제형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1개 라인은 6백W∼1.5kW의 고출력 제품 전용생산라인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판매상을 모집하고 내달부터 미국과 일본 등지에 총 3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조만간 2대의 래디얼타입 자삽기를 추가로 도입하고 종업원들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