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대 카드업체인 비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이 전자상거래 국제표준(SET) 인증업체로 「서트코」를 선정했다.
미 「테크와이어」는 최근 이들 두 회사가 서트코를 SET 인증업체로 선정, 앞으로 인터넷 등 온라인상에서 SET에 기반한 거래 인증 등 전반적인 업무를 이 회사에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서트코는 은행, 상점 등이 온라인상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통해 수행하는 거래에 대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인증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비자와 마스터 두 회사는 서트코의 인증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하는 동안 비자나 마스터가 이를 승인하는지 거래와 동시에 알아볼 수 있어 거래에 따르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뱅커스 트러스트에서 분리된 서트코는 앞으로도 스파이러스 등 암호화 관련 하드웨어 업체들과 공동으로 SET의 보안기술을 증진시키는 인프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