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쏟아지는 매입, 매출 전표관리와 월말 세금계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음식점이나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및 출력소, 기획사, 출판사 등 소규모 회사들에 희소식이 있다.
처리속도가 빠르고 사용이 편리하며 지출내역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매킨토시용 매입, 매출 관리프로그램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통합 개인정보 관리프로그램인 「씨티맨」으로 매킨토시 SW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트윈뱅크DB시스템(대표 김재열)이 개발한 「흑자경영」이 바로 그 것.
이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요즘 매킨토시를 사용하는 자영업자나 소규모 회사에서는 그간 책상에 가득 쌓였던 장부와 계산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의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들이 이를 대체했기 때문이다.
「흑자경영」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 프로그램을 열었을 때 매입, 매출, 금전출납, 어음관리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메뉴를 선택하기 위해 초기화면을 거칠 필요없이 한 화면 내에서 모든 자료를 검색, 분석할 수 있다. 그만큼 처리속도도 빨라진 셈이다.
기존 프로그램과는 달리 별도의 날짜지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화면좌측 상단에 있는 만년달력 하나로 수시로 일별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눈에 띄는 장점중의 하나다.
또 많은 거래처의 수금일자를 챙기다 보면 누수가 생기게 마련인데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상단에 있는 일정표라는 항목에 거래처 수금일지와 중요한 약속을 미리 기록, 체크함으로써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어음관리에도 매우 편리하다.
업무가 바쁘다보면 어음관리 소홀로 자칫 낭패를 겪을 수도 있으나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어음결제일 7일 전에 알람이 자동으로 울려 이를 알려줌으로써 어음결제일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이 프로그램의 돋보이는 기능중의 하나가 바로 다양한 출력기능이다.
세금계산서와 거래명세서 출력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세금계산서에서는 청구, 영수까지 자동 출력되고, 거래 명세서 월말 처리시엔 세부내역까지도 함께 출력된다. 또 컬러잉크젯 사용자를 위해 일반용지 출력을 선택하면 출력양식까지 함께 출력될 뿐만 아니라 세금계산서가 인쇄된 전용용지 출력도 지원한다.
이밖에 매출전표의 입력량이 많아져도 거래처 조회나 출력속도가 빨라 신속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작음화면 전환기능과 잠김기능이 있어 잠시 자리를 비울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양식이 표준화돼 있어 출력소, 출판사, 대리점, 음식점 등 업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직접 녹화한 퀵타임 동영상 매뉴얼이 제공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30만원. 문의 (02)712-6115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