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기술연구원(부원장 임효빈)은 기존 공장의 생산라인이 한가지 제품 밖에 생산할 수 없었던 단점을 개선, 여러 종류의 시제품 등을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유연생산 시스템」(FMS)」의 파일럿 공장을 완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최근 3년동안 30억원을 투입하여 개발한 유연생산 시스템은 10대 이상의 공작기계와 공구관리시스템, 자동창고, 생산DB 등을 통합해 중앙컴퓨터에서 각종 가공 및 물류장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현재 대우자동차의 신차용 부품을 이 플랜트에서 시험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