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체계 윈도95와 윈도NT를 본격 지원하는 32비트 방식의 3270에뮬레이터가 첫선을 보인다.
네트워크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씨엔아이(대표 이순)는 19일 미국 어태치메이트사의 32비트 3270에뮬레이터 「엑스트러!포 윈도95/NT 6.2」를 한글화하여 내달부터 국내에 본격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글화된 「엑스트러!포 윈도95/NT」는 개발사인 어태치메이트사가 기존의 엔진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32비트 방식으로 재설계한 혁신적 소프트웨어로서 윈도95 및 윈도NT의 고유 기능을 1백%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32비트 방식과 관련된 주요 기능으로는 강력한 데이터 보호,멀티스레딩,OLE지원 등이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시스템의 안정성과 밀접한 데이터 보호 기능은 기존의 일반 16비트 에뮬레이터들과 달리 각각의 세션이 별도로 실행되는 멀티프로세스 방식을 채택,가능해졌다.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여러 프로세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스레딩은 윈도95나 윈도NT가 기본 지원하는 환경으로서 에뮬레이터 가운데서는 「엑스트라!포 윈도95/NT」가 처음으로 이 기능을 채택했다.
OLE는 객체의 통합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으로서 이기능 역시 3270에뮬레이터 분야에서는 「엑스트라!포 윈도95/NT」가 처음 지원했다.
이밖에 「엑스트라!포 윈도95/NT」는 사용화면을 북마크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는 호스트 인식 기능, 메모리 한도에서 세션을 무한정 열수 있는 세션확장 기능 등을 지원한다.
한편 씨엔아이는 내달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글판 「엑스트라!포 윈도95/NT」에 대한 대규모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