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통(대표 최좌진)이 전지팩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서통은 그동안 서울지역 중심으로 진행해온 전지팩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판매 제품도 그동안의 모토롤러 휴대폰용 1개 제품에서 삼성전자 휴대폰용 전지팩 및 핸즈프리 등 각종 휴대폰용 액세서리로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통은 최근 전지팩 사업팀의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경남, 충청 지역에 전지팩 판매조직 신설하고 제주도에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전지팩 판매망을 대폭 확대한데 이어 내달에는 전라 지역에도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부터는 핸즈프리 전문업체인 세다코社로부터 자동차용 핸즈프리를 OEM 공급받아 전지팩과 같은 「벡셀」브랜드로 판매하고 최근 개발중인 삼성전자 휴대폰용 리튬이온전지팩도 내달 중순께 출시하는 등 전지팩 종류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또한 휴대폰에서 방출하는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전자파 차폐 패드 등 휴대폰용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서통은 중간 유통망을 거치지 않는 직판형태의 판매방식과 품질위주의 일관된 가격정책으로 서울지역 휴대폰용 전지팩 교체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판매전략을 고수하는 한편 사용자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AS 080시스템을 구축,자사 전지팩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가갈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