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사내벤처 도입 운영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국내 벤처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내 벤처개념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핸디소프트가 이번에 도입하는 사내 벤처는 기존 영업 만을 관장하던 사업부 개념과는 달리 개발에서 영업, 기술지원, 재무 및 향후 업그레이드 등을 관장하는 완전히 독립된 「회사 속의 회사」 개념으로 향후 사내 벤처의 성장속도에 따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핸디의 사내 벤처는 또 신규시장 진출이나 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일부 기업내에서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사업부 및 사내 벤처와는 달리 사내 벤처를 통해 공모하는 사내 벤처 지원자들에게 처음부터 완전히 개발된 주력 제품을 맡겨 확실한 자립 기반을 주고 독립법인으로 성장할 때 까지 최대한 간접 지원할 예정이다.

핸디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도전정신을 살리고 빠른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회사 내에 별도의 독립 사업체를 만들게 됐다』며 『향후 사내 벤처를 독립시켜 필요한 경우에는 영업 사이트에서 본사와 경쟁도 불사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한 독립성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핸디는 이번에 사내 벤처에서 담당하게될 인트라넷 신제품을 이달말 발표,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