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000년(4년간)까지 신규인력 채용을 중단하고 울산공장 인력을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장, 단기 인력 운용계획을 마련했다.
21일 현대자동차는 일본 도요타와 미쓰비시 등 세계주요 자동차 생산회사와의 국제 경쟁력 부문을 자체 분석한 결과 울산공장의 경우 공장설비 자동화 확대 등으로 5천5백여명의 여유인력이 발생, 새로운 인력운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따라 오는 2000년까지 전체 근로자 4만2천45명(영업직 제외)을 3만9천6백여명으로 줄이고 매년 수백명씩 모집해 오던 생산 및 일반 사무직 사원들을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