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전망대]

과기원 학생들 교양과목` 만족지수 0점

0...과학기술 영재육성의 요람인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중 55.5%가 커닝을 경험했으며 이중 6.3%는 커닝을 자주하고 있다고 응답해 화제.

이같은 사실은 최근 과기원의 학교신문사측이 과기원 학생 1백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과기원 학생들은 커닝에 대해서도 52%가 「용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는 것.

또 학생들은 교수들의 강의수준에 대해 36.5%가 「만족」이라고 응답한 반면 42.9%는 「보통」, 20.6%는 「불만」으로 응답했으며 교양과목에 대해서는 65.1%가 「부족」이라고 응답한 반면 「만족」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

학교측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믿을 수 없다며 의아해하고 있는 반면 학생들은 설문조사의 결과에 대해 학교측에서 겸허한 자세로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대폭적 인사이동說 촉각

0...과기처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해 최소한 3명의 실, 국장이 바뀔것이라는 대폭적인 인사이동설로 과기처 직원들의 설왕설래가 한창.

과기처 관계자등은 요즈음 구내식당이나 휴게실 등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인 자리는 물론 근무시간중에도 틈만 나면 최근 나돌고 있는 인사이동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

그러나 산하단체 관계자들은 『과기처 인사가 이번이 처음이냐』며 너무 잦은 인사이동에 불만을 표시하고 『과기처가 아무리 대폭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한다 해도 결국 자리바꿈 수준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푸념.

구청 최초 화상회의 도입

0...대덕연구단지를 끼고 있는 유성구청이 기초단체로서는 국내처음으로 올 7월부터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이용, 동사무소와 구청장실간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방침이어서 관심.

유성구는 정보통신부, 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통신 등의 협조를 받아 청사내 근거리통신망 시설, 대민서비스용 DB를 구축하는 한편 구청과 8개 동사무소를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했다는 것.

또한 현재 초고속정보통신 시범서비스 지역인 연구원 조합아파트인 한울아파트 4백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구청 민원서비스 등을 받게돼 유성구청의 행정서비스도 대덕연구단지 영향을 받아 최첨단이라는 것이 주위 관계자들의 평.

<서기선, 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