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무역(대표 정지완)은 리튬이온전지의 전해질용 용융염으로 사용되는 일본 하시모토화학의 LiPF, LiBF₄ 등의 불산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최근 시장조사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 불산은 유기용매인 폴리프로필렌카보네이트(PC)에 첨가해 전해질을 만들어주는 용융염으로 현재 하시모토화학이 일본 소니社에 리튬이온전지 전해질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다. 테크노무역은 시장조사가 끝나는대로 우선 지난 94년 말 일본 하시모토화학, 마루젠상사 등과 합작으로 설립,국내 반도체 3사에 반도체 에칭제인 HF, NH4F, BHF 등의 불산을 공급하고 있는 훽트(대표 정지완)를 통해 국내 전지업체에 시제품용으로 공급하고 향후 국내 업체들이 리튬이온전지 양산을 시작하면 본격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전지업체들이 리튬이온전지 양산에 나서 수요가 늘어나면 하시모토와 합작으로 국내에 전해질 생산공장을 설립,국산화해 국내 전지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