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 수상기, 컬러TV 브라운관, 전화교환기, D램반도체 등 전기, 전자관련 4개 품목을 비롯하여 총 16개 품목이 미국의 반덤핑 규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무공에 따르면 미국제무역위원회(ITC)는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반덤핑 규제 대상 품목으로 지정한 제품은 모두 16개 품목으로 이중 전기, 전자제품이 4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특히 컬러TV 수상기는 84년 4월에 반덤핑 규제 대상으로 지정돼 16개 품목 가운데 가장 오랜기간 동안 규제를 받고 있으며 컬러TV 브라운관도 88년 1월부터 반덤핑 규제 대상으로 묶여 이들 두 품목의 대미 수출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화교환기는 90년 7월부터, D램반도체는 93년 5월부터 각각 규제대상 품목으로 지정됐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