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 가입자회선(ADSL)기술을 이용한 미국 최초의 商用 인터넷 서비스가 내달부터 개시된다.
미 「PC위크」는 최근 미국의 중소규모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이오컴이 오는 6월부터 미주리, 오클라호마, 아칸소 등 미국내 중서부 3개주에서 ADSL기술을 이용한 상용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아이오컴은 기존 전화회선을 이용해 T1급(1.544Mbps)으로 인터넷에 접속, 최대 7M의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요금은 월 95달러이다.
이 회사는 US로보틱스의 ADSL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서비스가 일반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 이용자들도 상당수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오컴의 서비스로 ADSL서비스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올 하반기부터는 ADSL 뿐만 아니라 56K모뎀, 종합 디지털통신망(ISDN) 등 다양한 방식의 고속 인터넷 서비스들이 소비자 확보경쟁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