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미 46] 콤텍시스템 남석우사장의 수영

전송장비 전문업체 가운데 성공한 기업중 하나를 꼽으라면 콤텍시스템을 들 수 있다.

콤텍이 전송장비 업체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남석우사장의 경영능력에서 비롯됐다.

콤텍은 전송장비 후발업체이면서 가장 먼저 증권사에 상장했고 올해 9백70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을 정도로 중견기업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

남사장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골프와 볼링은 선수급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운동도 못하는게 별로 없을 정도다.

그런 남사장이 3년전부터 열심히 하고 있는 운동이 바로 수영이다.

『수영끝의 상쾌함은 하루를 즐겁게 해 업무를 추진하는 데도 저절로 힘이 쏟는다』

어느새 수영맨이 되어버린 남사장은 허리통증과 어렸을때 수영을 하다가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물 공포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수영이 이제는 일상적인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남사장은 초등학교시절 고향인 충남 당진에서 수영을 하다가 깊은 물에 빠져 곤혹을 치른 이후 물에 대해 공포증이 생겨 몇년전까지만 해도 물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남사장은 『매일 아침 집근처 수영장에서 1시간정도 수영을 하고 출근하는데 처음 몇개월은 힘이 들었지만 그이후에는 하루라도 거르면 몸이 이상 할 정도로 수영에 매료당했다』며 『이제는 식구 모두가 수영을 즐기는 수영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남사장은 자유형을 비롯 배영, 평형, 접형까지를 모두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갖추었다.

답답하거나 힘이 들때면 자주 수영장을 찾는다는 남사장은 수영은 몸의 균형과 전신운동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여기고 있다.

『물살을 가르다보면 모든 시름을 잊고 새로운 의욕을 갖는다』그런 매력때문에 남사장은 수영을 더욱 사랑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