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영국에서 7천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현대정공은 현대증권과 뱅커스트러스트를 공동 주간사로 22일 영국 런던에서 CB 발행 조인식을 갖고 성공리에 발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CB 발행은 전환 프리미엄 12%, 표면금리 0.25%, 보장수익률 7.002% 등의 조건으로 이뤄졌는데 특히 보장수익률은 5년짜리 미 재정증권에 0.38%의 가산금리가 적용된 수준이라고 현대정공측은 덧붙였다.
현대정공은 지난 12일부터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유수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주요 국제 금융도시에서 투자 설명회를 가졌으며 발행금액의 4배에 이르는 청약을 받아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