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지난 92년말에 독일에 설치, 운영해온 전자파장해(EMC)및 상품력 연구시험소를 최근 영국으로 옮겼다.
런던 인근 야털리 지역에 설립한 이 시험소는 유럽연합(EU) 시장통합에 따라 모든 전자제품에 부착하도록돼 있는 CE마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파암실, 야외시험장, 전자파 내성설비 등 EMC 측정설비와 실제 사용상태에서 제품의 상품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이 시험소의 영국 이전은 삼성전자가 윈야드에 복합화단지를 조성하면서 이 곳을 유럽시장 공략의 전진기지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