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유니소프트(대표 조용범)는 26일 클라이언트서버용 일반번역엔진 「트랜스게이트(Trans Gate)」의 개발을 완료하고 인터넷 및 인트라넷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클라이언트의 컴퓨팅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넷스케이프나 익스플로러 등 웹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 서버 접속만으로 다양한 번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트랜스게이트」는 일반어,전문어,관용어,지명,인명 등 총 30만단어의 풍부한 사전데이터베이스를 내장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일본의 모든 웹사이트를 번역할 수 있다.
또 일본어로 온 전자우편을 번역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일본어 입력기를 이용해 일본어 입출력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특히 이 입력기는 「히라가나」 입력만으로 손쉽게 「가타가나」나 한자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유니소프트는 「트랜스게이트」의 개발을 통해 인터넷 및 인트라넷 시장 선점에 나서기위해 시스템통합(SI)업체 및 통신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 영업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올 가을 한일번역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해 한일, 일한 양방향의 번역을 가능케하고 여기에 채팅,바둑,머드게임 등 응용프로그램을 결합해 한일 간의 국제적인 통신서비스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867-8692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