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최근 최신형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한 고기능 보급형 온도전용 디지털 조절계(모델명 LH900)를 개발, 이달 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LG하니웰이 총 1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1년여만에 개발한 이 제품은 항온항습기, 섬유기계, 사출성형기, 포장기계, 패널제작 등의 작업환경에서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핵심기기다.
특히 안정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적의 PID패러미터를 자동으로 연산하는 기능인 하이튜닝(Hi Tuning) 알고리듬을 신기술로 개발해 적용했으며 인체공학적인 키배열과 모드 등을 채택해 원하는 패러미터값을 설정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AC 85∼2백64V의 프리볼트방식을 채택해 전원에 의한 제품안정성 및 호환성을 극대화했으며 제어대상의 이상과 조작기의 이상을 자동으로 검출해 알려주는 알람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LG하니웰은 ISO9001 인증을 통해 40% 이상의 원가절감을 실현, 가격을 크게 낮춘 대당 9원선에 공급해 연말까지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LG하니웰은 이 제품에 이어 48×96㎜ 크기의 소형제품인 LH400모델을 하반기에 출시, 내수시장 공략과 함께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