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전컴퓨터, 네트워크상 정보저장시스템 판매

두전컴퓨터(대표 이기호)는 네트워크상에서 대용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 수입, 판매에 나섰다. 두전컴퓨터가 최근 미국 NSS사로부터 수입해 판매에 나선 이 제품은 「SPANstor」.

이 제품은 기존 정보저장장치들이 네트웍상에서 서버와 연결돼 사용되던 것과는 달리 네트웍서버와 분리돼 정보의 입출력이 가능하다. 또 어떤 종류의 서버와 오퍼레이팅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SPANstor」는 최근 이미지, CAD/CAM 등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이에 따른 서버의 유지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디스크의 데이터 입출력 증가로 네트웍 서버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등장한 제품.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서버로부터 정보장치의 입출력에 걸리는 오버헤드를 줄여 서버가 애플리케이션만 강력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특정업무를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저장관리할 필요없이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데이터만 관리하면 되고 그동안 정보저장장치의 한계로 인식돼 오던 계층식 저장관리(Hierarchical Storage Management)기능을 갖고 있지 않아 각종 데이터이 관리가 용이하다.

특히 서버와 별도관리함에 따라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어 온 기억장치의 업그레이드나 부품추가시 네트웍사용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SPANstor」는 이러한 장점 때문에 CAD/CAM, 이미징, E메일 등 대용량의 파일저장이 요구되는 분야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제품을 도입할 경우 기존 네트웍상의 서버기능을 향상시켜주는 것은 물론 별도의 서버를 도입할 때보다 40%이상의 전산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의 가격은 HDD 27GB가 1천5백만원, 8배속 CD롬 드라이브는 6백50만원이며 광디스크드라이브(Opti)4.6GB는 5백80만원, 래이드 20GB는 2천4백만원이다.

두전컴퓨터는 대용량 정보처리가 많은 정부 및 투자기관, 일반기업,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현재 제품을 실연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