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이 컴퓨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 컴퓨터 교육을 다원화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양판점 「컴퓨터21」을 직영하고 있는 서울전자유통은 매장내 교육장을 이용하던 종래 방법 이외에 지난달말 가정방문교육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내달초부턴 전시장에 설치된 위성통신시스템을 이용해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 위성통신 교육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전자유통은 삼보컴퓨터의 기술지원을 받기로 하고 서울, 부산, 광주, 전주, 천안 등 60평 이상의 매장이 갖춰진 「컴퓨터21」에 내달초부터 위성교육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위성통신교육은 삼보컴퓨터 위성교육센터로부터 전송되는 교육내용을 원격지의 위성안테나로 수신해 매장내 교육장에 설치된 대형 광폭TV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삼보컴퓨터는 이 제도를 자사 중형대리점에서 실시하고 있다.
서울전자유통 관계자는 『매장내에 자체 교육장을 설치, 운영할 경우 전문강사와 교육시설을 별도로 갖춰야하므로 비용부담이 높은 편이지만 위성통신 교육제도를 도입하면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별도의 전문강사 없이도 컴퓨터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며 『초기 10여개점에서 시험적으로 실시한 후 고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전점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