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그동안 제품별 협력업체 중심으로 실시해오던 정보, 기술, 자금지원제도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솔루션의 해외진출을 적극 주선하고 있다.
27일 한국IBM은 최근 들어 중대형 컴퓨터의 판매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솔루션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우수 솔루션 개발 및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 지금까지 제품별 협력업체 중심으로 지원해온 정보, 기술, 자금 등을 국내 모든 SW업체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AS/400」 「RS/6000」 「Neteam」 등 제품별 협력업체 중심으로 운영해온 SW 지원창구를 통합키로 하고 최근 「솔루션 개발자 마케팅부」를 신설했다.
한국IBM은 국내 SW업체가 솔루션 개발자 마케팅부로부터 자금과 기술을 지원받아 각종 솔루션을 개발할 경우 이를 IBM 하드웨어 시스템에 포팅,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IBM의 솔루션 개발자 마케팅부 김동원 부장은 『이번 조치는 그동안 협력업체 중심으로 지원해온 정보, 기술, 자금 등에 대한 지원 문호를 모든 국내 SW 소업체로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여기서 개발된 우수한 SW는 전세계 IBM조직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IBM과 협력을 희망하는 SW업체는 한국IBM이 개설한 인터넷 주소 「www.developer.ibm.com」에 접속해 협력관계를 협의하면 된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