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컴유통업체들, 수익사업에 눈 돌린다

부산의 컴퓨터유통업체들은 최근 컴퓨터의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유지보수용역사업을 비롯 소모품, 멀티교실영업사업 등으로 사업분야를 다양화하고 있다.

중견 유통업체인 현명정보의 경우 최근 백화점과 할인점 등 전산용지 대량수요처의 납품권을 확보해 월 1억원대의 전산용지를 공급함으로써 고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고 있다.

네트워크업체인 한네트워크는 SI업체로부터 유지보수용역을 수주받아 중소기업 전산시스템 유지보수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고정수입을 얻고 있다.

또 최근에는 유상멀티교실시장의 확대추세로 유상멀티교실 영업 및 시설유지보수를 담당할 지역업체를 모집하는 교육서비스업체가 늘어나면서 이 사업에 관심을 갖는 유통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