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반도체가 국내 7개 전문 벤처기업과 손잡고 통신, 멀티미디어 등 분야별로 비메모리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경쟁업체들의 반응이 전에 없이 긍정적으로 나와 이채.
S사의 한 임원은 『그동안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해외에 의존해 온 디자인 기술을 분야별로 특화시켜 국내 전문업체와 협력, 공동의 개발, 영업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은 성공 가능성은 차치하더라도 국내 비메모리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줄 만하다』고 호평.
H사의 한 임원도 『시장진입에 성공한 제품에 대해서는 협력 벤처기업에게 최고 매출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은 이번 LG-벤처기업간 협력체결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여준다』고 지적하며 『국내 비메모리기술의 저변확대는 전문기술을 지닌 벤처기업의 활성화에 있는만큼 LG가 방향은 제대로 잡은 것』이라고 부언.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