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 2차SO 사업자 선정 결과 31일께 발표

성남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24개 지역의 2차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사업자 선정결과가 오는 31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언 공보처 신문방송국장은 28일 『현재 최종 심사가 끝나 점수를 집계하고 있다』며 『곧 장관결재를 받은 후,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오는 31일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국장은 사업자선정과 관련,『심사결과,수도권을 제외한 일부 지방에서는 재정규모나 경영상태가 부실한 업체가 많았다』고 말하면서 『단독 신청한 지역뿐 아니라 복수로 신청한 일부 지역에서도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일부 지역의 경우 최종단계에서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있음을 내비쳤다.

이 국장은 『만약 이번에 선정되지 않는 지역이 나올 경우,다시 추가허가 신청공고를 낼는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해 일부 지역에서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는다면 내년이후에 3차 SO허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 국장은 『예년에 비해 이번에는 상대방을 헐뜯는 비방, 중상모략이나,헛소문 퍼뜨리기 등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공보처가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