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유선방송 통해 EBS 위성과외 시청할 수 있다

오는 8월 25일부터 시작하는 EBS 위성교육방송 2개채널을 중계유선방송을 통해 전국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중계유선방송 사업자 단체인 한국유선방송협회(회장 이인석)는 EBS의 위성과외방송을 전국 8백50여 중계유선방송을 통해 7백여만 가구에 동시재송신 또는 녹음, 녹화 재방송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또한 협회는 지난 19일 私교육비 절감을 위한 EBS 위성교육방송 실시를 지지하는 내용의서한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앞으로 중계유선방송은 EBS 위성과외 2개 채널을 각급 일선학교에서 별도의 디지털 위성수신장치 없이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케이블TV 업계가 최근 EBS 단독의 위성과외채널 허용에 반발, EBS 위성과외방송을 재전송하지 않으려는 방침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가입자 유치등 케이블TV와의 사업영역 경쟁을 의식한 적극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