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영화<마지막 황제>로 널리 알려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73년작. 우연히 만나 이름조차 묻지않은 채 벌이는 정사, 아버지와 딸 만큼의 나이차이가 있는 두 남녀가 의미없는 정사를 되풀이하는 등 여러 장면과 상황들이 문제돼 23년 동안 수입불가 판정을 받았던영화.이 영화가 개봉될 당시 충격적인 상황설정 및 변태에 가까운 성행위로 화제를 모았다.「자유 」와 「결혼」을 「금전」「나태」로 교환해 고통받는 한 남자의 갈등과 방황을 그리고있다.(새한홈비디오, 27일 출시)
<필링 미네소타>
형수가 될 여인과의 사랑,그 것도 결혼식장에서 첫 눈에 반한 나머지 동반도주하는 무모함에 가까운 사랑을 그린 영화. 주연 키아누 리브스와 카메론 디아즈는 이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베스트 커플」로 평가받으며 미국내에 「필링 커플 신드롬」을 일으켰다. 위험하고 격렬하며 돈에 대한 집착을 빼놓지 않는 신세대식 사랑법을 그리고 있다. 절도로 형무소를 빈번하게 들락거리는 인생을 사는 잭스(키아누 리브스)는 갱단의 회계원이자 형인 샘(빈센트 도노프리오)의 아내 프레디(카메론 디아즈)와 사랑에 빠진다.샘의 돈을 가로채 프레디와 함께 달아나는 잭스,이를 추격하며 사랑과 돈을 되찾으려는 샘 등 장면과 이야기들이 젊고파격적이다.(20세기 폭스, 6월 2일 출시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