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계열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업체인 일진소재산업(대표 김규섭)은 UCF(양면 및 다층PCB용 동박)중심으로의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올해 전년(5백10억)대비 40%이상 늘어난 7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일진소재는 이같은 경영방침에 따라 전북 익산공장을 UCF중심으로 개조함으로써 UCF생산능력을 연간 6천톤으로 대폭 늘리고 기존 단면PCB용 ACF는 3천톤으로 제한,ACF의 수출량은 대폭 축소하고 국내 수요만 충당하는 대신 중국, 대만, 미국 등에 대한 UCF의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진은 또 현재 주력 생산중인 18∼12㎛급 등 고부가 제품에 이어 최근 4㎛급 초박판 동박 제조기술까지 확보해 장차 PCB업계의 고다층 및 초박판PCB 생산 확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며 특히 올해를 고객만족 및 질높은 서비스 강화의 해로 정하고 고개만족을 위한 품질개선과 마케팅강화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일진소재는 지난 1.4분기에 약 1백70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작년보다 영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UCF 중심으로의 적극적인 사업구조정 덕택어 수익성도 다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