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을 마우스 하나로 여행하면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CD롬타이틀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KBS영상사업단과 코스템이 2년간에 걸쳐 공동제작한 「세계정보(월드 인포메이션)」가 바로 그것.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대륙별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타이틀은 전세계 2백10개 국가의 일반개요, 지도, 경제, 문화, 산업, 통신, 국방, 역사 등에 관한 정보를 총망라해 수록하고 있다.
특히 45개 주요 국가의 경우 그 나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생한 동영상 정보와 1천6백여장에 이르는 유명한 명소의 사진을 담고 있어 안방에 앉아서도 세계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해외출장이나 여행시 묵게 될 호텔정보는 물론 식당, 시내도로 등을 생생한 컬러화면으로 구현, 여행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끔 해준다.
해외출장을 앞둔 비지니스맨들을 위해 출국 준비사항에서 출국절차까지의 전과정을 15분 분량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사전 입출국 신고서도 출력할 수 있어 출장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이 타이틀의 특징중 하나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에게는 한국상품 인지도, 시장특성, 경제지수, 주요 품목별수지 등의 정보를 제공, 마케팅조사 및 수출업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각 국가의 역사, 정치, 행정, 언어, 인구 등의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그래픽화돼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자료를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멀티미디어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백10개 국가에 대한 정보를 담은 타이틀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코스템은 현재 일본, 미국, 유럽 국가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소비자가격은 9만9천원. 문의 589-4080.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