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맞아 컴퓨터 잡지들은 용도별 PC 제작방법, SOHO, 푸시 등 최근들어 관심을 끌고있는 신기술 및 구입가이드 등의 기사를 준비했다. 특히 중고컴퓨터 구입가이드나 MMX 컴퓨터로 업그레이드하기 등 기존 장비를 알뜰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기사가 부쩍 늘고 있다.
PC종합활용지 PC라인은 「펜티엄 MMX PC로 가는길」을 6월 특집으로 준비했다. MMX 지원 컴퓨터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특집에서는 비MMX계열 CPU를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MMX PC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기획코너에서는 불황여파로 컴퓨터 구입을 미루는 독자들을 위해 「중고PC 알뜰 구매작전」을 취재했다. 중고 PC로 알뜰하게 꾸미는 컴퓨팅환경과 알뜰 재활용비법을 공개했다.
컴퓨터 하드웨어의 성능을 체크해 보는 벤치마크 코너에서는 2백㎒급 CPU 5종을 테스트했으며 인터넷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푸시」기술을 테크놀로지 코너에서, ISDN과 56K모뎀, CATV망 패권다툼을 「포커스」 코너에서 소개했다. 별책부록으로는 한글 윈도95 사용상의 테크닉과 팁을 담은 소책자를 제공한다.
컴퓨터 활용지 하우피씨는 특집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만든 갖가지 용도의 PC를 소개한 「테마가 있는 DIY-10」을 마련했다. 창간 1주년 기념행사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특집에서는 펜티엄 PC와 멀티미디어 PC, DVD PC와 게임 PC만들기 등 독자들의 PC를 제작사례별로 소개했다. 특집 Ⅱ에서는 「Go To Poweruser」라는 제목으로 파워유저가 되기 위한 핫코스를 안내한다.
또 컴퓨터 업계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집중 취재하는 「하우피씨 경찰청」에서는 미국 MS와 국내 다이어리 제작업체인 양지사간의 「Window」상표권 분쟁을 소개했으며 「칵테일 97」로 컴퓨터 스타로 떠오른 화이트미디어 이상협 대표를 화재의 인물로, 컴퓨터 2000년 문제, 컴퓨터 범죄 등 푸짐한 읽을거리를 준비했다.
하우피씨에서는 CD크리너와 PC크리너를 창간 1주년 기념호 특별부록으로 제공한다.
6월호 맥마당에서는 「미래의 사무실 환경, SOHO」를 주제로 특집을 다루었다. 새롭게 떠오르는 컴퓨팅 환경인 SOHO를 정의하고 프리랜서를 비롯해 소규모 그래픽, 인터넷, 멀티미디어 관련 업체 등에 적합한 시스템 환경과 실제 운영사례 등을 소개했다. 기획기사에서는 애플의 이중 운용체계 전략, 맥 OS와 랩소디의 개발방향 등을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기획진단에서는 매킨토시에 이상이 생겼을 때 자가 진단하는 법부터, 주요 매킨토시 공급업체의 AS현황, AS전문점에 대한 내용을 싣고 있다. 이외에도 PCI 그래픽 카드 4종을 비교분석했으며 탄자니아 보드를 장착한 파워 맥 7220/200과 인피니디 3.0, 사이버 스튜디오 등의 리뷰기사를 담았다.
부록으로는 매킨토시 유틸리티와 디테일러 1.0 및 익스프레션 1.0 데모버전이 담긴 CD롬 타이틀을 제공한다.
파워유저와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세계」는 기획특집으로 「정보보안 최적화비법」을 준비했다. 이 기획에서는 인터넷 대중화와 함께 무르익기 시작한 방화벽시장과 정보보안에 대한 마인드를 집중 점검해 보았다. 테크니컬 아티클 코너에서는 유닉스 네트워크 관리자를 위한 「디스크 저장공간의 관리」와 「팩스 서버 구축」을 다뤘으며 파워빌더 5.0으로 게시판 제작하기와 GUI채팅 프로그램 만들기 등의 기사를 마련했다.
별책부록으로는 윈도 프로그래머를 위한 「MFC로 자신있게 윈도 프로그래밍을 한다」라는 소책자를 제공한다.
PC게임 전문지 PC챔프는 워크래프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블리자드의 야심작 「워크래프트 어드벤처」를 특집으로 준비했다. 이 특집에서는 더욱 풍부해진 스토리로 또 한번의 시장석권이 예상되고 있는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의 제작상황을 살펴본다. 또 시노조익사의 국산 리얼타임 전략시뮬레이션 「카운터블로」와 소프트맥스가 개발하고 있는 「제로아워」 게임의 새로운 면모를 취재했다.
이밖에 지혜의 땅, 후속작 운명의 수호자와 원숭이 섬 시리즈 3탄인 「원숭이 섬의 저주」 등 신작게임을 소개했다. 특별 부록으로는 엑스컴, 래리 7 등 실행가능 데모 게임과 유틸리티가 담긴 CD롬타이틀과 「울티마 올 가이드 북」 소책자를 제공한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