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기업들의 동아리로 가장 각광을 받은 모임이 볼링이다.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든지 친숙한 운동으로 특히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장점때문에 여성 직장인들에게 더욱 인기다.
네트웍전문업체인 콤텍시스템도 볼링동아리를 가지고 있다. 지난 94년 크로스오버(CROSS OVE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볼링동아리는 콤텍시스템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동아리다.
크로스오버 회장을 맡고 있는 송기영(기술본부차장)씨는 『회사내에서 가장 먼저 생긴 동아리로 특히 회원간의 친목은 다른 동아리의 부러움을 사고있다』며 『크로스오버는 친목도모와 함께 실력배양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외부업체와의 경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송회장은 특히 여직원이 많아 총각직원들에게는 선망의 동아리로 통한다고 귀뜸한다. 크로스오버는 회원이 45명이다. 이들은 월 2회 정기 모임과 수시 소모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장소는 회사근처 볼링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사장배 볼링대회」를 개최, 개인별과 팀별로 나워 실시하고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남석우 사장도 가끔 정기모임에 참석, 회원들과 저녁한때를 볼링장에서 보낸다.송회장은 남사장의 볼링실력은 프로급이라고 자랑한다.
크로스오버는 1년에 한번 야유회를 다녀온다.온가족이 모두 참석하는 야유회는 가족이상으로 가까운 회원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크로스오버는 옳해 회원을 조금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또 네트웍업체들과 정기적인 시합을 주최할 생각이다.
송회장은 『크로스오버는 콤텍시스템의 얼굴격 동아리로 회사차원의 지원이 많으며 활동은 다른 동아리의 모범이 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동아리활동이 회사와 개인에게 더욱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