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산업기술지원단, 1천여 산업기술 공개 판매

전국의 75개 공과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1천여건의 산업기술이 중소기업관계자 등 기술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개, 판매된다.

중소기업의 애로기술해결 및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발족한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단장 주승기 서울공대 교수)은 오는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전자, 전기와 정보통신 등 7개 분야, 1천50건의 산업기술을 일반에 공개하는 「제1회 대학기술전람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기술 및 연구개발에 참여한 대학교수와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해 개발기술과 연구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제작, 전시하고 기술수요자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을 벌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UNITEF는 이번 행사가 대학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활성화 시키고 산학협동 분위기를 제고하는 한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석, 박사과정의 고급인력을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전시회에 공개되는 기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자, 전기 1백7건을 비롯해 정보통신 1백16건, 소재 2백47건, 기계 2백84건, 화공 2백16건, 산업공학 55건, 의공학 25건 등 총 1천50건이다. 028878842.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