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초과학기술 육성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이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 창립20주년 기념행사로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지난 2일∼3일 양일간 열렸다. 주요 주제발표 내용을 소개한다.
<일본과학정책의 새로운 발전 (히토시 오사키 일본학술진흥회 이사장)>
일본은 지난 95년 제정된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 과학기술기본계획(96∼2000년)을 수립, 5년동안 정부 주도의 과학기술 종합육성 방안을 마련, 수행중이다.
주요 대책중 대학관련 시책으로는 신진과학도 육성, 경쟁에 의한 프로젝트별 예산 증액, 연구평가 강화, 국제교류 및 협력증진 등이 있다. 일본학술진흥회(JSPS)도 이같은 종합 대책에 발맞춰 미래기술 연구개발 본격 추진, 국제과학교류 및 협력확대, 젊고 유능한 과학도 육성 등을 역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연방 연구비 지원기관인 NSF는 연구비 지원업무외에도 연구와 교육제도의 개혁, 연구와 교육의 상호 통합적 지원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NSF는 특히 21세기초 주요 정책목표로 △과학, 수학, 공학분야의 선도적 위치 유지 △과학기술의 발견, 통합 및 확산과 새로운 지식산업에서의 고용 창출 유도 △과학, 공학, 기술 교육의 질적수준 향상 등으로 정하고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는 연구과제를 발굴,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프랑스국립연구센터(CNRS)와 유럽공동체의 미래 (다니엘 까데 CNRS 국제협력국장) 1939년에 설립된 CNRS는 자체 연구소를 포함, 프랑스 전역에 산재해 있는 총 1천3백여개의 실험실과 대학 및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급속한 세계화 추세속에서 과학유럽의 건설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리=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