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는 2펜 잉크젯 프린터중 최저가 기종인 「데스크젯670K」를 개발, 이번주부터 소비자 가격 29만9천원에 시판한다고 7일 발표했다.
데스크젯670K는 HP가 보급형 프린터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가격대 성능비를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흑백인쇄시 분당 4매, 컬러그래픽 및 이미지 인쇄시 분당 1.5매의 고속 출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흑백 텍스트 문서는 6백x6백dpi 고해상도로, 컬러그래픽 및 이미지는 6백x3백dpi 고해상도로 선명하게 출력할 수 있고, 그동안 별도 판매해 온 프린터 케이블도 패키지 내에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다.
최근 카드, 달력, 개인용 메모, 프레젠테이션용 자료 출력시 인쇄 매체의 크기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용지 종류 및 크기와 관계없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린터 세팅방법을 개선했다.
또 용지공급 트레이에서 용지를 제거하지 않고도 봉투를 즉시 인쇄할 수 있도록 봉투공급기를 부착할 수 있고 용지트레이를 장착할 경우 일반용지 1백장, 투명용지 50장, 봉투 20장, 카드 30장까지 한꺼번에 자동인쇄할 수 있다.
이밖에 양면인쇄도 가능하도록 설계돼 제품 캐털로그나 사보 등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한편 한국HP는 이번 제품발표를 계기로 대대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 기존 데스크젯 주력기종인 870K모델 가격을 59만5천원에서 49만9천원으로 16%, 데스크젯 692K모델은 41만7천원에서 39만9천원으로 4% 소비자 가격을 각각 내렸다. 문의 3270-0720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