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트북PC 사업에 영업의 초점을 맞춰온 LGIBM(대표 오창규)이 PC서버사업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IBM은 이달 중순부터 기존 제품인 「PC서버 320」의 대체용으로 중저가형 PC서버인 「315」를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저가형인 310과 고가형인 704모델에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 신모델들을 잇따라 발표, PC서버제품을 대폭 보강,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중소기업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하는 「PC서버 315」는 인텔2백MHz 펜티엄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32MB 메모리, 8배속 SCSI CD롬 드라이브 등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그룹웨어인 로터스의 노츠를 비롯해 전자우편(메일) 및 웹서버 역할을 담당하는 「도미노 4.5」가 새롭게 내장돼 인터넷접속 및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하다.
LGIBM은 「PC서버 315」의 가격을 7백만원대로 정하는 한편 하반기 주력제품으로 채택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서버용으로 집중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위해 유통망도 대폭 보강해 현재 20여개의 PC서버 총판 및 전문점을 연내로 40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LGIBM은 PC서버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앞서 오는 12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PC서버 신제품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