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SW부문-사이버게이트 "수호신 인터넷">
인터넷 망을 통해 시스템에 칩입하는 불법 접근을 차단해주는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의 방화벽시스템 「수호신 인터넷」이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97년 5월상 일반 소프트웨어부문상으로 선정됐다.
네트워크의 정보 보안을 담당하는 「수호신인터넷」은 인터넷을 통해 침입하는 해커들로부터 기업내부의 정보, 전산 자원 등 모든 네트워크 자원을 보호하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 패킷필터링, 가상사설망, 실시간모니터링 등 최신기술을 구현했고 각종 경고(WAL) 및 에러 감시, 접속관리, 가상망 주소관리, 사용자별 접속관리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사이버게이트인터네셔널 자체기술로 개발된 순수 국산 방화벽 「수호신 인터넷」은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 방식을 채택한 것을 비롯 소스(원시)코드를 국내 업체가 보유함으로써 개발자들만 알고 있는 백도어(뒷문)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현재 모든 접속내용의 상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실시간 감시기능을 통해 불법 사용자 접속을 보류하고 강제로 종료시키며 사용내역을 사후에 완전 복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실제 주소 범위 말고도 방화벽이 스스로 내부 네트워크 주소를 마음대로 지정하는 네트워크 주소변경(NAT) 기능을 제공해 주소 정보를 갖고 들어오는 불법 침입자에 대처하도록 했다.
방화벽 시스템은 인트라넷, 전자상거래(EC)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유망시장으로 떠오른 분야. 특히 다양한 네트워크를 연결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구조적 특성을 가진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외부 침입에 대해 거의 무방비 상태여서 방화벽은 최근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화벽 개발 경쟁도 전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현재 이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 업체가 사실상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
정보가 국가나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부인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정보시스템의 보안은 당연히 생존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수호신」은 바로 이같은 생존의 문제에 대한 솔류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 하는 제품이다.
<> 개발주역 인터뷰-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 김호성 사장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호신 인터넷」을 발표하여 외산제품이 주류를 이룬 국내 방화벽시장의 기린아로 떠오른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은 토털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수호신인터넷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기술력을 통해서 초기시장진입에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회사 김호성 사장은 이 제품에 대해 『새로운 해킹기술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외국업체나 외국정부의 자국생산제품들에 대한 해킹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다』며 토종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컴퓨터통신을 통해 소프트웨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견했고, 국방을 외국의 용병들에게 맡길 수 없듯이 정보 보안만큼은 우리 힘으로 해결해야한다는 신념을 실현시키기 위해 보안기술전문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은 현재 이번 수상작 「수호신인터넷」을 비롯 「수호신리모트」등 수호신시리즈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보안컨설팅, 보안교육을 포함한 정보보안 토탈솔루션업체로 발빠르게 변신해가고 있다.
김 사장은 『수호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국내기술로 개발돼 정보를 보호하는 방화벽으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보안기술의 역사는 선진국에서도 5,6년에 불과,국내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끝으로 『보안관련 전문가들의 영입과 창업투자회사로 부터의 자금유입을 통해 경영의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말하고 「수호신인터넷」 수상을 계기로 내년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범 기자>
<멀티 콘텐트부문-푸른하늘 "아빠, 전기알아요">
전자신문사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5월상 콘텐트부문상에는 「아빠, 전기알아요?」가 선정됐다. 이 제품은 시청각적인 요소를 총동원해 생동감 넘치는 교육환경을 제공, 물리현상을 이해하게 해주는 교육용 타이틀이다. 한 주제를 놓고 원리, 역사 등 여러 방면에서 접근해 따라서 하는 동안 스스로 깨우치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또 전기의 원리와 역사, 활용과정을 설명하고 학습 게임으로 배운 것을 애니메이션, 사운드, 그래픽을 통해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심사위원들은 「아빠, 전기알아요?」가 생생한 교육효과를 거두도록 함으로써 초, 중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교육용 콘텐트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주요 내용은 전기자기의 역사, 전기자기 실험실, 왜 그럴까요, 여러가지 발전소, 도체와 부도체, 회로 이어보기, 전구의 밝기와 전지의 수명, 퀴즈 등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자기의 역사에서는 탈레스부터 패러데이까지 13명의 과학자를 애니메이션을 곁들여 소개했고 전기자기 실험실에서는 간단한 자석실험부터 복잡한 전자기 실험에 이르는 12가지의 실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효과를 거두도록 한 점이 관심을 끈다.
「왜 그럴까요?」는 전기, 자기, 전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코너로 전자기 실험이나 역사 등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현실 생활에서 접하는 전자기적 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 응용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가지 발전소는 수력, 화력 및 태양광 발전소까지 다양한 발전소의 작동원리를 애니메이션을 곁들여 보여주고 있다.
게임형식으로 된 도체와 부도체는 도체와 부도체를 구분해 보는 코너로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그 종류 및 성질을 알 수 있도록 했으며 회로 이어보기는 복잡한 회로를 연결해보는 것으로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점점 더 복잡한 회로를 연결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전구의 밝기와 전지의 수명은 전구와 전지의 직병렬과 전류, 전압, 저항에 대해 학습하는 코너로 전기의 흐름을 물의 흐름에 비유해 어린아이들도 전류, 전압, 저항에 대해 학습하도록 했다.
<> 개발주역 인터뷰-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 김인중 사장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97년 5월상 콘텐트부문 수상작 「아빠, 전기알아요?」를 개발한 (주)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의 김인중 사장은 이 제품에 대해 『탄탄한 구성으로 이야기를 흥미있게 전개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와 활용방안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시장확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색깔을 갖고 싶어」에 이어 두번째로 신소프트웨어 월간상 받았는데 수상 소감은.
▲올해 다시 우리 푸른하늘의 개발 능력을 인정받게돼 정말로 기쁘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
-「아빠,전기알아요?」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컴퓨터를 통해 살아있는 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교육현장에서도 훌륭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만들자는 생각에서다.
-개발과정에서 특별히 주안점을 둔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은.
▲제품설계의 초점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저학년 정도의 수준에서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추다 보니 상당한 지식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소화하는 것이 어려웠다.
-기획중인 후속제품이 있다면.
▲「아빠, 전기알아요?」는 「살아있는 교과서」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이다. 초등학교 수준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을 주제로 다루어갈 예정이다.
<함종렬 기자>
<> 심사평-시스템공학연구소 선임연구부장 이단형 박사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5월상 일반부문 수상작 「수호신 인터넷」은 인터넷, 인트라넷, 전용회선 등을 통해 외부망에서 내부망으로의 접근시 대리인(proxy)기능을 통해 접근 가능여부를 판단, 관리해 주고 접근내역을 자동 저장 및 관리해주는 정보보호 소프트웨어다.
패스워드 검사,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 패킷 필터링, WAL(Warning Alert Log), 에러감시, 가상망 주소관리, 사용자별 접속관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 감시기능과 그림사용자인터페이스(GUI) 기능도 우수하다. 특히 가상망 기능을 통한 보안자료의 암호화 전송이 가능하며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 자체 기술로 개발해 전산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력도 갖추고 있다.
콘텐트부문 수상작 「아빠 전기 알아요?」는 전기, 자기에 관한 초등학생 및 중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교육용 타이틀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잘 활용해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시도한 제품이다. 어려운 전기, 자기 이론을 멀티미디어 학습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간단한 자석실험부터 복잡한 전자기 실험 등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실험할 수 있고 실험의 방법과 결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 주제에 대해 교과서 이외의 영역을 탐구해 다각적으로 주제에 접근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환 점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