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 생산기술연구소는 최근 부품의 조립상태를 자동으로 측정, 검사할 수 있는 32비트형 서키트테스터(모델명 DPT-6100, 6200)를 개발, 공급에 들어갔다.
대우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이 장비는 32비트 운용체계와 최적화한 알고리듬을 갖춘 PCB 검사장치로, 고속검사는 물론 위상검파 및 최대 50V까지의 고압측정기능을 내장, 제너 다이오드와 전력소자 측정시 정확한 검출이 가능하다.
특히 측정데이터 편집시 다양한 편집기능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핀 번호의 자동입력기능으로 데이터편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POP-UP 메뉴방식과 온라인 도움말, 한글, 영문 대화형 조작방식 등 사용자 중심의 메뉴를 채택했으며 다른 장비와의 측정데이터 호환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밖에 LCR미터기능을 내장, 검사 중에도 부품의 불량여부를 재확인할 수 있다.
또 모듈화 설계로 자삽라인에도 간단히 대응할 수 있으며 자동, 수동기능 등을 선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대우전자 생산기술연구소는 이 장비가 PCB패턴의 단락검사와 저항, 콘덴서, 코일,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IC 등의 각종 조립불량상태를 검출해 PCB의 생산품질을 향상시키는 자동 검사, 측정장비로 국내 경쟁제품에 비해 빠른 속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