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전자(대표 송문영)가 소형 가전제품 생산을 위해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 제 2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우림전자는 지난 79년부터 양산시 웅상읍 덕계리의 제 1공장에서 선풍기, 면도기, 헤어드라이어, 제빵기, 주서기 등 소형가전제품을 주로 생산해오고 있다. 그러나 우림은 최근 대기업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수도권 지역에 공급물량이 많은 선풍기, 가습기 등 계절상품의 경우 양산에서 생산, 제품을 올려보내는 것이 물류비용이 높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 경기도 일원에 제 2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림은 계열사인 제일엔지니어링 주안공장 부근에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물류비용 최소화 및 생산라인 현대화를 기본개념으로 잡고 기초 설계작업에 들어갔다.
이 공장이 완성되면 우림전자는 제빵, 주서 등 수출물량이 많은 제품은 양산공장에서, 계절상품 및 기타 소형가전은 주안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이원화시킬 방침이다.
한편 우림전자는 중국 靑島 현지공장에서 LC모터, 선풍기 안전망, 사출물 등 관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지연 기자>